나영석 PD “아이슬란드편, ‘꽃청춘’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다”

입력 2016-01-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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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CJ E&M )
▲나영석PD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CJ E&M )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를 연출한 나영석 PD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는 시리즈”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펠리스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 나영석PD, 양정우PD가 참석했다.

나 PD는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꽃보다’ 시리즈로 여러 지역을 갔지만 북유럽은 가지 않았다”며 “배낭 여행이라는 취지와 맞지 않게 물가가 비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나 아이슬란드의 한겨울은 추워서 비수기이기 때문에 물가가 비교적 싼 편이고 보기 힘든 오로라라는 자연현상이 있다”며 “어르신 모시고 추운 곳을 간다면 걱정되겠지만 이 분들은 뜨거운 청춘이다 보니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 PD는 4명의 배우를 캐스팅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부터 4명을 섭외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우연히 조정석과 만나는 자리가 있었는데 이 분과 같이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정석의 주변 인물을 살펴봤다가 연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2015년 청춘들의 무게가 더욱 무거워졌고 어두운 그늘이 생겼다. 혹시라도 ‘꽃청춘’을 보고 팔자좋은 애들이 웃고 떠드는 것처럼 보이면 어쩌나 고민했지만 편하게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니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아이슬란드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과 뜨거운 30대의 청춘을 느낄 수 있는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는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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