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안정환, 이탈리아 마피아에 협박당한 사연 공개…"2002년 이후 안 간다"

입력 2016-01-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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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음tv팟)
(출처=다음tv팟)

월드컵축구 전 국가대표 안정환이 이탈리아에 가지 않는 사연을 고백해 화제다.

안정환은 3일 다음 TV팟을 통해 생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출연 "2002년 월드컵 이후 이탈리아에 안간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2002년 월드컵 당시 골든골을 넣어 이탈리아 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바 있다. 이날 마리텔에 출연한 안정환은 "경기 후 마피아가 저격하겠다고 협박을 해왔다. 집 앞에 세워둔 차가 다 망가지기도 했다"며 회상했다.

이어 "두렵다. 그만큼 그 나라는 축구를 사랑한다. 인생이 축구인데 얼마나 화가 났겠나. 이해한다"며 "월드컵이 끝난 뒤 한번도 이탈리아에 가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안정환은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혹시나 싶다"고 말한 뒤 "그래도 피자와 파스타는 많이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마리텔' 생방송에서는 안정환과 김성주가 축구를 주제로 중계와 축구선수들의 뒷 이야기를 털어놔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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