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최대 17.3% 저렴한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을 내놨다.
KB손해보험은 모바일폰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 온라인 환경에서 고객들이 직접 보험료 산출부터 결제·가입이 가능한 인터넷 전용(Cyber Marketing)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인터넷전용(CM) 자동차보험은 기존의 설계사를 통한 오프라인 채널에서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는 것 보다 17.3% 저렴하다. 또 콜센터 상담원을 통한 보험가입(TM) 보다 3.9% 더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 전용 상품의 경우 고객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보험료계산과 가입을 하게 됨에 따라 상담원들의 인건비·통신비 등이 절감되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주행거리에 따라 추가할인이 가능한 마일리지 할인까지 더하면 오프라인 대비 최대 33.8%의 할인폭을 적용 받을 수 있다는 것이 KB손해보험 측의 설명이다.
이평로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은 “고객이 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기대하는 것은 저렴한 가격과 확실한 보상 서비스의 제공”이라며 “거기에다 편리한 가입 환경까지 제공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고 드디어 자신있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CM 자동차보험의 출시를 앞두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영업인프라 구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전용상품 출시 전이었던 지난해 10월, 모바일 홈페이지와 앱을 이용해 자동차보험료 산출과 가입, 결제까지 가능한 환경을 앞서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