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홍기택 회장 “사즉생 각오로 다시 태어나자”…‘해현경장’ 화두 선정

입력 2016-01-04 14: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바꾸어 매다’…스스로를 다잡고 경계하자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홍기택<사진> KDB산업은행 회장이 대표 정책금융기관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다시 태어나자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신년 화두로 ‘해현경장(解弦更張)’을 제시, 모두가 스스로를 다잡고 경계하자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은 도전들을 극복해냄으로써 일부의 우려 섞인 시선을 잠재우고 대표 정책금융기관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저를 포함한 3378명 산은인 모두가 새로운 마음가짐, 사즉생(死卽生)의 새로운 각오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산업은행의 신년 화두로 ‘해현경장’을 삼았다.

그는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바꾸어 맨다는 뜻의 ‘해현경장’을 신년 화두로 삼고자 한다”며 “2016년을 시작하는 오늘, 산은 가족 모두가 스스로를 다잡고 경계하자는 ‘해현경장’의 각오를 다지며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은의 올해 5대 중점 추진과제도 새롭게 선정했다.

5대 추진과제는 예비중견·중견 기업의 안정적 성장지원과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 산업·기업 구조개선 지원, 금융선진화 선도 및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정책금융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이다.

홍 회장은 “5대 중점 추진과제를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혁신이 선행돼야 한다”며 “과거와는 다른 각오를 가지고 객체가 아닌 주체가 돼 5대 중점과제 추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K 붙은 식음료·뷰티 ETF 모두 잘 나가는데…‘이 K’는 무슨 일?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30,000
    • +2.89%
    • 이더리움
    • 4,832,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553,000
    • +3.17%
    • 리플
    • 668
    • +0.45%
    • 솔라나
    • 205,600
    • +4.26%
    • 에이다
    • 551
    • +1.85%
    • 이오스
    • 810
    • +1.63%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50
    • +2.84%
    • 체인링크
    • 20,030
    • +5.25%
    • 샌드박스
    • 465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