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야당 분열로 180석 이상 압승 기대감은 황당한 오류와 착각”

입력 2016-01-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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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4일 야당의 분열로 여당에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지고 180석도 넘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것과 관련,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오는데도 조타실에서 서로 키를 잡겠다고 싸우는 형국”이라며 경고음을 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야당이 분열됐으니 (총선에서)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압승해 180석을 넘을 것이라는 황당한 오류와 착각에 빠져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컷오프도 도입해 새로운 인물이 경쟁할 공간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우리 당은 차벽만 높여가고 있다”면서 “야당 대권 주자의 지지도는 40%가 넘는데 우리 당은 모두 합쳐도 20%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당내 공천룰을 논의하고 있는 공천제도특별위원회에도 일침을 날렸다. 그는 “지금까지 특위 진행 과정을 보면 변화와 혁신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기득권을 유지하는가에 방점이 있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이 잘 알게 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에 반하는 공천제도특별위원회는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결선투표제의 개념은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차에서 1, 2등이 결선을 통해 경쟁함으로써 민심 왜곡을 막는 것”이라면서 “오차범위 내에 있을 때만 경선한다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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