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위기대응은 물론 고객보다 먼저 알아차려야”

입력 2016-01-04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기대응능력 갖춰 안정적 수익창출기반 마련하겠다!”

조양호<사진> 한진그룹 회장은 4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시무식에서 이 같이 말하며 철저한 위기 대응능력 배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특히 “글로벌 경영환경 침체를 비롯한 다양한 외생변수로 기업의 생존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요구된다”며 “같은 위기에 직면해도 우리가 어떻게 변화하고 준비하는가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대신 철저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춰야만 안정적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도적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단순히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방식이 아닌 고객이 생각지도 못한 가치를 먼저 창출해야 치열한 경영환경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하는 기업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즉 모든 서비스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는 한편 고객의 관점과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 ‘고객 우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어떠한 경우에도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안전을 위해 방심하거나 자만하지 말고 처음 대한다는 자세로 원칙과 규정에 의해 신중하게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올해의 화두로 ‘행복’을 제시하고 소통을 통해 서로 신뢰를 쌓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이 행복을 올 해의 핵심가치로 삼은 것은 항공수송의 참 의미가 여행과 만남, 물품의 전달을 통해 고객과 이웃에게 행복을 전하는 것임을 다시금 되새기기 위한 것이다. 특히 개인 스스로 행복을 찾는 한편, 그 기운을 자연스레 고객과 이웃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소통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신뢰를 쌓는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오픈 마인드(Open Mind)를 갖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서로 신뢰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084,000
    • +0.5%
    • 이더리움
    • 2,805,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486,800
    • -1.5%
    • 리플
    • 3,408
    • -0.38%
    • 솔라나
    • 186,500
    • -0.48%
    • 에이다
    • 1,061
    • -1.49%
    • 이오스
    • 735
    • -1.21%
    • 트론
    • 327
    • -2.39%
    • 스텔라루멘
    • 405
    • -5.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00
    • +1.96%
    • 체인링크
    • 20,860
    • +5.46%
    • 샌드박스
    • 411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