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ㆍ채국희 열애, 초미의 관심 속 '묵묵부답' 이유는?

입력 2016-01-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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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도둑들'에 함께 출연한 오달수(위)-채국희(출처='도둑들' 스틸 캡처)
▲2012년 '도둑들'에 함께 출연한 오달수(위)-채국희(출처='도둑들' 스틸 캡처)

배우 오달수(48)와 뮤지컬 배우 채국희(46)의 열애설이 제기된 가운데 양측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진위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한 매체는 두 배우의 측근을 인용해 오달수와 채국희가 열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연극 ‘마리화나’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지인들과 식사 자리를 통해 데이트하며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두 사람은 2012년 영화 ‘도둑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오달수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달수와 채국희의 열애는 사생활인 만큼 본인 확인이 필요하다”며 “소속사에서도 모르고 있었다.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채국희 측 역시 계속되는 연락에 응하지 않으며 공식 입장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채국희의 친언니인 배우 채시라 측도 동생의 열애 사실을 몰랐다는 반응이다. 채시라 측은 “연애한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사생활이기 때문에 본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오달수와 채국희의 열애는 영화계에서는 공공연히 알려졌다는 점이 중론이다. 두 사람이 워낙 스스럼없이 만남을 가져왔고, 데이트하는 장면을 목격한 지인들도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까지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지는 의견이 엇갈린다. 또 오달수가 15년 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만큼 열애 발표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주변 지인들의 증언이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오달수와 채국희 모두 청춘 스타와 달리 나이가 있기 때문에 공개 연애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오달수는 지난해 영화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1000만 영화에 빠짐없이 등장하며 입지를 다졌다. ‘괴물’, ‘7번방의 선물’, ‘도둑들’,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그의 출연작 중 7편이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채국희는 배우 채시라의 동생이자 개성파 배우로 알려져 있다. 1994년 에이콤 뮤지컬 배우 2기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JTBC 드라마 ‘하녀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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