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양하 한샘 회장 "끝없이 변화하는 기업 만들 것"

입력 2016-01-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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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최양하 회장이 4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한샘)
▲한샘 최양하 회장이 4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한샘)

최양하 한샘 회장이 "새로운 방향,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끝없이 변하고자 하는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4일 '2016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한샘이 창립한 지 46년이 되는 해"라며 "올해부터 세계 최강의 기업에 도전하는 원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 최강의 기업이 되기 위해선 각 부문의 과제가 우선적으로 달성돼야 한다고 최 회장은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가장 큰 적은 업계 1위라는 자만심"이라며 "국내 1위에 안주하지 말고, 외부 기업들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세계최고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보강을 통한 오프라인, 오프라인 보강을 통한 온라인 등 고객 구매 패턴에 맞는 마켓 활동이 필요하다"며 "특히, 모바일을 통한 정보공유 확산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제품 측면에서는 시장 선도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을 꼽았다. 최 회장은 "결국 제품 경쟁력만이 지속 성장을 보장 할 수가 있다"며 "고객만족에 있어 최우선은 제품의 품질이다. 6시그마 수준을 넘는 명품 품질이어야만 고객은 인정을 하고, 감동을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영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고객의 신뢰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마케팅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과 문화를 파는 것"이라며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음으로써 제품보다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고, 문화를 판매하는 기업이 돼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윤리경영, 정도경영이 필요한 시기"라며 "한샘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사회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을 돌려줘야 한다. 기업은 성장하면서 국가 경제에도 기여를 하지만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으로 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올해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한샘은 중국진출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며 "성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 회사의 미래는 중국시장에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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