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정우택 충청북도지사와 리처드 웨커 은행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유치 기업의 금융업무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충청북도는 ‘경제특별도 건설’을 통한 도내 신규 및 재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오창·오송 과학산업단지 등 경쟁력 높은 산업단지 등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도시를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외환은행은 외국기업의 투자유치와 관련한 금융조달과 운영,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업무에 대한 자문 및 금융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외국인 투자유치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외국인투자신고를 시작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자등록을 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2006년도 한해동안 국내에 신고된 외국인투자신고는 총 3098건이며 외환은행을 통한 신고건수는 1004건으로 전체 32.4%에 해당된다. 외환은행은 외국환 및 기업금융 부문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적절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의 선호도가 높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청북도내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해 외국환 전문은행의 장점을 살려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지난 3월 경기도내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경영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