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진흥ㆍ경기저축은행은 10일부터 사회발전금융 신상품으로 ‘학교발전기금예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하루만 예치해도 연 4.7%의 고수익을 제공하는 보통예금 상품으로 대학교는 물론, 초·중·고등학교 등 전국의 모든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한도는 한 학교당 30억원, 3사 전체 1000억원 수준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예금 학교에 대해서는 연평균 예금잔액의 0.3%를 매년 12월말에 예금 기여학교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
한국저축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지난 4월 4일 제1회 서민금융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과 당일 진행된 ‘서민금융 전진대회’를 계기로 서민금융 상품과 사회발전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현재의 학교운영자금이 대부분 무이자나 저리의 보통예금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학교법인은 이번에 학교발전기금예금을 통해 높은 수준의 이자수익을 올리면서 단기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 이외에도 은행으로부터 학교발전기금을 지속적,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는 면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ㆍ진흥ㆍ경기저축은행은 최근 직업군인에 대한 연 8.8% 초저리의 직업군인긴급자금대출과 전세자금에 85%까지 지원하는 직업군인전세자금대출을 출시한 바 있는데, 이러한 서민금융과 사회발전금융 등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