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새해 첫 거래일에 폭락한 중국증시와 관련해 긴급금융외환시장 점검회의를 5일 오전 8시에 개최한다. 회의에는 김민호 부총재보, 윤면식 부총재보, 홍승제 국제국장, 신호순 금융시장국장, 서봉국 공보관, 유창호 외자기획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4일 중국증시가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인 데 따라 마련됐다. 중국증시는 이날 CSI300지수가 장중 7% 급락하자 거래를 조기 마감했다. 중국 당국 규정에는 5% 급락 시 15분간 주식 및 옵션 지수선물 매매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하게 되며 지수가 7% 급락하게 될 경우 남은 거래시간 동안 주식 거래가 모두 중지된다.
한편, 한은은 회의 직후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