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식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61ㆍ사진)이 제29대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일부터 1년이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헨 공대에서 석·박사를 마친 권 부회장은 이후 현대차에 입사해 현대엔지비, 현대제철, 현대케피코, 현대오트론 등 그룹 내 주요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과 201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학회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2014년에는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학회는 2016년도 부회장으로 조용석 국민대 교수, 이정우 영신금속공업 대표, 이기형 한양대 교수, 강병도 자동차안전연구원 실장, 나완용 신성대 교수, 허건수 한양대 교수, 오영택 전북대 교수, 이종화 아주대 교수, 문대흥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수원 쌍용자동차 연구소장, 김세일 현대모비스 전무 등 11명을 선출했다.
1978년 설립된 자동차공학회에는 현재 개인회원 2만3000여명과 함께 완성차 5사를 포함한 600여개 기업과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 및 단체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