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2000호 돌파 성큼, 비결은 현장 경영”

입력 2016-01-05 09:22 수정 2016-01-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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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2016년 경영방침으로 ‘현장 경영 강화’를 선포했다.

2016년 1월 4일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문 회장은 2015년 성과를 돌아보고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2016년 경영 방침을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로 전했다.

문 회장은 지난해 성과로 저성장, 불경기의 경제적인 악조건과 더욱 심화된 커피업계의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한 점을 꼽았다. 특히, 2012년부터 최근 3년간에 이어 2015년에도 커피전문점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356개의 매장을 오픈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2013년 10월 커피전문점으로는 최초로 1000호를 돌파한 데 이어, 채 2년이 되지 않은 지난 3월 1500호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000호는 올해 중 돌파 예정이며, 이 역시 커피전문점 최초이다.

문 회장은 2016년 경영 방침으로 ‘현장 경영 강화’를 강조했다. 2016년에도 경제 불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시장 상황 속에서 프랜차이즈 기업의 ‘정도(正道)’인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것.

현장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운영팀 조직을 확충, 개편해 가맹점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맹점 관리 인력인 슈퍼바이저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보다 현장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맹점 지원 정책도 더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방안으로는 메뉴 연구개발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커피전문점의 기본인 ‘맛’이며 ‘더 좋은 커피를 자신 있게’ 판매하도록 한다는 방침 아래 2016년 4월을 목표로 또 한번의 원두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가맹점주의 수익성을 높이고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고의 베이커리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하고 베이커리 팀을 신설, 본격적으로 베이커리 메뉴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문 회장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가맹점 관리에 대해서도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 인지도를 끌어올려 바야흐로 대한민국 대표 커피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것. 특히 올해에는 영남사업부에 이어 호남사무소를 개설해 호남권 매장 관리에 더욱 매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회장은 2016년은 이디야 창립 15주년이 되는 해임을 언급하며, 올해의 사자성어로 ‘제구포신(除舊布新)’을 제시했다. ‘제구포신’은 '묵은 것은 없애고 새 것을 펼치라'는 의미로, 2016년 이디야가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좀 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것을 뜻한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커피 업계에서 이디야커피가 사랑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본사와 가맹점주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의 소리에 관심을 가져온 덕분”이라며, “올해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과 만나는 현장에 더욱 집중하여 자타공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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