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중국 증시 폭락 긴급회의..."中 증시 낙폭 과다, 단기 끝날지 더 지켜봐야"

입력 2016-01-05 1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와 한국은행은 5일 중국증시 폭락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가졌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8시 중국증시 폭락과 관련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최희남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금융센터와 기재부 실무자들이 국제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또한 중국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할 경우 대응책도 논의했다.

한국은행도 이날 중국증시와 관련해 긴급금융외환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한은은 이번 중국증시 급락이 △일부 제조업 관련 경제지표의 부진 △위안화 약세 △대주주 주식매도 제한조치 해제(8일 예정)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회의 직후 배포한 자료에서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전일 중국 주가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평가가 다수였다”며 “뉴욕시장에서는 장 초반의 낙폭이 장 후반으로 가면서 축소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은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계속해서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에 중국증시가 크게 빠지면서 국제적 불안감이 조성된 것은 물론, 미국의 정책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이번에도 당시와 같은 흐름으로 이어질지, 단기적으로 끝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986,000
    • -0.15%
    • 이더리움
    • 2,849,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502,000
    • +2.05%
    • 리플
    • 3,505
    • +0.66%
    • 솔라나
    • 200,500
    • +1.78%
    • 에이다
    • 1,094
    • +0.09%
    • 이오스
    • 740
    • -0.13%
    • 트론
    • 326
    • -0.61%
    • 스텔라루멘
    • 403
    • -1.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50
    • +0.8%
    • 체인링크
    • 20,580
    • +1.58%
    • 샌드박스
    • 421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