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우철 부원장, 일본 금융청 마루야마(丸山純一) 심의관,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왕후칭(王華慶) 主席助理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ㆍ중ㆍ일 금융감독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동 회의는 최근 국제금융시장에 내재된 잠재적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중국의 경기과열과 금융긴축 정책 등 국제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국제금융환경 변화 요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한ㆍ중ㆍ일 금융감독협력 세미나가 실무급 회의로 진행됐으나 이번 회의는 3개국 감독기관의 부원장급이 모여 그동안 진행된 ‘한ㆍ중ㆍ일 금융협력 세미나’의 성과 및 향후 발전방향 등 3국의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이번 한ㆍ중ㆍ일 금융협력회의에서는 또 내년에 중국에서 개최예정인 제3차 세미나와 관련해 의제와 시기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제1차 한ㆍ중ㆍ일 금융감독협력 세미나는 지난해 3월 서울에서 개최한데 이어, 올해 3에는 일본 금융청이 개최하는 제2차 세미나가 도쿄에서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