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작년 외국인직접투자 85억 달러 '역대 최고'

입력 2016-01-05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의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이 85억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작년 신고 기준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84억 89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인 2014년의 54억 8800만 달러보다 54.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최고 기록이었던 2005년도 71억 6300만 달러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 204억 3만 달러 가운데 41.6%가 서울로 몰렸다. 중국 자본의 국내 기업 인수 등으로 중국 투자가 전년 대비 2138% 치솟았다.

특히 금융·보험업 투자가 247.3%, 서비스업 투자가 69.5%, 인수합병(M&A) 관련 투자가 173.9% 뛴 반면 제조업 투자는 38.9% 감소했다. 공장이나 사업장 설립 투자는 3.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서울시는 외국인직접투자 확대를 위해 지난해 중국 등 해외에서 9차례 투자설명회를 열어 8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올해 역시 경제 기여도가 높은 금융과 바이오 등 분야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산업별 전담팀을 운영, 중국 기업 초청 투자설명회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09: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72,000
    • -2.6%
    • 이더리움
    • 4,810,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85%
    • 리플
    • 2,004
    • +3.57%
    • 솔라나
    • 331,900
    • -4.19%
    • 에이다
    • 1,352
    • -2.45%
    • 이오스
    • 1,142
    • +0.62%
    • 트론
    • 277
    • -3.82%
    • 스텔라루멘
    • 700
    • -2.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0.11%
    • 체인링크
    • 24,550
    • -1.21%
    • 샌드박스
    • 955
    • -5.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