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중국, 홍콩, 일본, 미국 등 해외 주요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온라인으로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키움증권은 9일 중국 사우스차이나증권(South China Securities Limited)과 해외교차거래(Cross Border Trading)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양국의 교차거래를 중심으로 상호 금융시장 정보 교류, 시스템지원, 인적교류 등 가능한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우선 사우스차이나증권과 중국 주식 중개를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내달말부터 국내 투자자들에게 온라인을 통한 상해B, 심천B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키움증권이 준비하고 있는 홍콩, 중국 주식중개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실시간으로 시세와 체결 확인을 제공하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직접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키움증권은 5월 중순부터 홍콩 주식중개를 시작으로 6월에는 중국 그리고 하반기에는 일본과 미국 주식의 직접거래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