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산업기술재단이 10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산자부와 5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美 스탠포드대학 연구소(SRI)의 과학기술정책 분야 수석애널리스트인 마리 엘렌 박사와 '한-미 양국간 기술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김도훈 산업연구원 박사가 '한-미 FTA 타결에 따른 기술이전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아울러 서울대 안덕근 교수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남상열 연구위원 등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미국 워싱턴대학과 기술거래 전문업체인 TYNAX의 기술설명회 및 국내 관심기업들과의 1:1상담회도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소개되는 워싱턴대학의 '전기변색 스마트 윈도우(Electrochromic Smart Windows)'는 광학제품의 코팅비용을 30% 이상 낮추고 제품생산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킨 기술로, 평면디스플레이, 자동차, 항공기, 섬유 등 코팅 관련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용근 산자부 산업정책본부장은 "한-미 FTA 타결을 계기로 미국의 우수한 원천기술과 한국의 응용·상용화능력이 결합해 양국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기술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