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6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보유중인 한국항공우주 지분 5%를 매각하기로 한 것은 엔진부품 사업 역량 확대 등 호재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 지분 매각 매각시 한화테크윈의 보유 현금은 1조원을 상회한다”며 “결국 한화테크윈은 한국항공우주 인수 대신 고수익성 및 빠른 투자 회수가 가능한 엔진부품 사업 역량 확대에 나설 것으로 판단되고, 4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비용으로 적자가 예상되나 2016년부터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한화테크윈이 향후 민간 및 군수 엔진사업 역량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엔진업체의 부품 공급사 조정이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향후 한화테크윈의 계약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보유 현금은 군수 엔진사업 확대에도 사용 될 수 있다”며 “또한 한화테크윈은 해외 엔진부품 업체 인수를 통해 엔진부품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동사가 지분 50%를 보유한 한화탈레스측 지분(장부가 2081억원) 인수 역시 유동성 활용방안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