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게임’ 이터널 클래시, 우연의 일치? 로딩화면 보니…“낡은 역사서 교정하는 중”

입력 2016-01-06 10:02 수정 2016-01-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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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터널 클래시' 화면 캡처)
(사진='이터널 클래시' 화면 캡처)

일간 베스트(이하 일베) 논란에 휩싸인 ‘이터널 클래시’가 김세권, 소태환, 장원상 대표이사의 사과문을 5일 4:33 이터널 클래시 공식 카페에 게재했다.

이 가운데 “생각지도 못했다”며 일베 용어에 대한 의도가 없었다는 업체 측의 주장과는 달리 이전부터 의도적으로 일베 용어를 사용해 왔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터널 클래시’에서 일베 용어 논란이 됐던 부분은 4-19 스테이지의 스테이지 이름이 ‘반란 진압’, 5-18 스테이지는 ‘폭동’으로 표기된 것이었다. 심지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일인 5월23일을 뜻하는 5-23 스테이지는 '산 자와 죽은 자'로 표기돼 개발자 측의 의도적인 행위라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문제가 된 것은 이것뿐이었지만 누리꾼들은 추가적으로 ‘일베 논란’이 되는 부분을 발견하고 있다. 의도적이라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는 것.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게임 시작할 때 로딩화면이다. 로딩 시 화면에 “낡은 역사서 교정하는 중”이라는 문구가 쓰여 누리꾼들은 “의도적인 거 아니냐”라는 의문을 추가로 제기하고 있다.

일베는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사이트로 ‘국정교과서 논란’에 있어 찬성하는 입장이 대다수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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