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차의과대 김선현 교수 영입…단원고 유가족 돌보던 '미술치료' 전문가

입력 2016-01-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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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4호로 김선현(사진 위) 차의과대 교수가 입당했다. 김 교수는 위안부 할머니와 단원고 유가족을 돌보던 미술치료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사진 아래는 지난해 8월 위안부 할머니, 박영선(오른쪽) 의원에게 임상미술치료 작품전을 소개하고 있는 김 교수의 모습.   (연합뉴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4호로 김선현(사진 위) 차의과대 교수가 입당했다. 김 교수는 위안부 할머니와 단원고 유가족을 돌보던 미술치료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사진 아래는 지난해 8월 위안부 할머니, 박영선(오른쪽) 의원에게 임상미술치료 작품전을 소개하고 있는 김 교수의 모습. (연합뉴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의 '인재영입 4호'로 김선현 차의과대학교 교수가 발탁돼 입당했다.

6일 더민주는" 문재인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이후 영입한 첫 여성 당원으로 김선현 교수가 입당했다"고 밝혔다.

김선현 교수는 현재 세계미술치료학회 회장과 대한트라우마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7년간 임상미술치료를 하고 경기도 안산 트라우마센터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돌보는 등 현장 전문가로 이름나 있다.

더민주는 보도자료에서 "김 교수의 영입은 더불어민주당이 일본군 위안부, 세월호 등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입당 인사말에서 "국민은 서민과 약자를 방치하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정당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처받은 국민이 치유받고 회복될 수 있는 정책의 제안과 실현으로 국민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의 정상적 복귀가 가능하도록 하는 더불어민주당으로 거듭나는데 조그만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입당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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