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수소탄 쇼크] 북한 수소탄 핵실험 발표… 경협주 동반 하락

입력 2016-01-06 13:31 수정 2016-01-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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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일 첫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남북경협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3분 현재 현대상선의 주가는 전날보다 2.72% 하락한 3755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지닌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이다.

현대상선은 오전 중 4% 이상 급락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폭을 소폭 회복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도 주가 하락세가 뚜렷하다.

재영솔루텍은 전거래일 대비 8.37% 급락한 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원(-2.93%). 로만손(-2.59%), 인디에프(-1.85%) 등도 오전 대비 낙폭을 다소 줄였으나 하락했다.

이날 조선중앙TV는 낮 12시 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수소탄 핵실험 발표는 같은날 오전 10시 30분께 양강도 백암군 인근에서 지진이 감지된 지 2시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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