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ㆍ토트넘 훗스퍼)이 세계에서 이적가치가 높은 축구선수 62위에 올랐다.
국제스포츠연구소 CIES는 6일(한국시간) 전세계 축구선수 중 이적가치가 높은 100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가치는 3540만 유로(약 454억원)으로 마리오 괴체(24ㆍ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공동 62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 선수다.
리오넬 메시(29ㆍFC 바르셀로나)가 2억5070만 유로(약 3218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네이마르(24ㆍFC 바르셀로나)로 1억5270만 유로(약 1960억원)를 기록해 2위, 에당 아자르(25ㆍ첼시)가 1억3050만 유로(약 1675억원)로 3위를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ㆍ레알 마드리드)는 1억1400만 유로(약 1463억원)로 4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나이와 남은 계약기간 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해 메시보다 낮은 이적 가치를 기록했다.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는 해리 케인(23ㆍ토트넘 훗스퍼)은 9130만 유로(약 1172억원)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힘 스털링(22ㆍ맨체스터 시티ㆍ8980만 유로), 안토니 그리즈만(25ㆍ아틀레티코 마드리드ㆍ8830만 유로), 루이스 수아레스(29ㆍFC바르셀로나ㆍ8630만 유로), 세르지오 아게로(28ㆍ맨체스터 시티ㆍ8210만 유로), 알렉시스 산체스(28ㆍ아스날ㆍ8190만 유로)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