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지수선물이 206선마저 돌파했다. 특히 미결제약정이 2500계약이상 급증하며 신규 매수가 지수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보합권으로 출발한 이후 종가가 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6월물은 전일보다 2.10포인트(1.03%) 오른 206.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2000계약가량 순매도로 전환했던 외국인은 하루만에 5168계약 순매수로 되돌아왔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12계약, 1305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단기 급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10일로 예정된 옵션만기일 프로그램 매수우위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으로 1061억원 매물이 쏟아지며 769억원 차익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총 29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7만7575계약으로 전일보다 2만3906계약 늘어났고, 미결제약정은 2548계약 증가한 10만1478계약으로 처음으로 10만계약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