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수소탄 쇼크] 경제계 “핵실험 강행에 허탈…모든 책임은 북한이 져야” 규탄

입력 2016-01-06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계가 북한이 6일 기습적인 수소탄 핵실험을 진행한 것에 대해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이자 경제살리기에 찬물을 끼얹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규탄했다.

전경련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이날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관련 “세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일 뿐만 아니라, 세계가 저성장으로 어려운 가운데 강행되었다는 점에서 실망을 넘어 허탈감을 느낀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북한은 반복되는 도발로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할 뿐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엄중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와 같은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엄 본부장은 “경제계는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투자와 고용 등 기업 경영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은 남북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강행은 국제 평화에 대한 도전”이라며 “지난해 남북 당국자 회담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8ㆍ25 합의’로 조성된 남북간 대화 분위기를 군사적 긴장 관계로 대체시켜 경협 관계 개선을 어렵게 만드는 처사”라고 평했다.

이어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며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 아니라 남북한 상호 협력과 대외 개방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공식논평을 내고 “북한은 평화에 반하는 행동으로는 국제사회의 더 큰 제재를 불러올 뿐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다는 현실을 분명히 깨달야한다”고 경고했다.

대한상의는 “북한이 신년사에서 밝힌 대화와 관계개선 노력을 저버리고 연초부터 핵실험을 실시해 남북관계를 급랭시키고 긴장을 높이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위를 자행하는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계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신뢰하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행위에도 흔들림 없이 투자, 고용 등 본연의 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이전과 달리 이번 핵실험 사실을 미국과 중국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번 수소탄 핵실험 발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양강도 백암군 인근에서 지진이 감지된 지 3시간 만에 나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1~20일 수출 23.5% 증가⋯반도체 134.1%↑
  • “의도는 좋았다”지만…반복되는 규제 참사[규제 만능주의의 그늘上-①]
  • 매출 20조 시대 연 ‘네카오’, 올해 AI 수익화로 진검승부
  • 국민연금·골드만삭스도 담았다…글로벌 기관, 가상자산 투자 확대
  • 美 관세 변수 재점화…코스피 6000 돌파 시험대
  •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3.5% 상승...전세도 5.6% 올라
  • [날씨] "마스크 필수" 강풍에 황사까지…월요일 출근길 체감온도 '뚝'
  • 오늘의 상승종목

  • 02.23 15: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32,000
    • -4.14%
    • 이더리움
    • 2,749,000
    • -5.37%
    • 비트코인 캐시
    • 795,000
    • -4.79%
    • 리플
    • 1,982
    • -5.26%
    • 솔라나
    • 114,700
    • -8.39%
    • 에이다
    • 387
    • -4.68%
    • 트론
    • 423
    • -0.24%
    • 스텔라루멘
    • 223
    • -2.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20
    • -3.85%
    • 체인링크
    • 12,140
    • -6.54%
    • 샌드박스
    • 116
    • -4.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