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1위 아르셀로-미탈, 꿩 대신 닭(?)

입력 2007-05-09 16:57 수정 2007-05-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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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M&A설에 철강주 주가 술렁

세계 1위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의 현대제철에 대한 M&A설이 전해지며 전체 철강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에 앞서 미탈의 인수 대상으로 포스코가 거론되면서 한 차례 요동친 철강주 주가가 이번에도 꿈틀거리고 있다.

현대제철 9일 주가는 전날보다 3.78% 오른 4만5300원에 마감됐다. 전날에도 5.95%로 이례적인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틀 연속 9%이상 상승세를 타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현대제철의 M&A 설에 진원지는 국내 한 철강전문지가 ‘미탈 스틸의 재무책임자가 비공식 석상에서 포스코보다 현대제철이 더욱 매력적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전하면서 시작됐다.

현대제철이 매력적인 이유에 대해 매출액 대비 주가가 낮고 자기자본비율이 낮으며 향후 성장성까지 기대되고 있다는 것.

또한 주식 매집에 소요되는 비용이 포스코의 10% 정도면 인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포스코에서 현대제철로 눈길을 돌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은 미탈측과 어떠한 이야기를 하거나 접촉을 한 적도 없어 알려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다만 철강업계는 아르셀로-미탈의 M&A에 대해 자유로운 철강업체는 없는 만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편 현대제철의 대주주 지분은 기아차 21.39%, 정몽구 회장 12.58% 등 34.01%에 달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미탈의 M&A 가능성에 대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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