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북한 수소폭탄 핵실험이 韓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입력 2016-01-07 0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적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평가사업부는 7일 북한의 수소폭탄 핵실험이 대한민국정부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발표했다.

S&P는 금융시장 및 경제활동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일시적이며, 지정학적 긴장 및 안보 리스크 또한 현재 대한민국 정부의 신용등급에 상응하는 수준 이상으로 고조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P는 “지난 6일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현재 한국이 마주하고 있는 단기적인 안보위협 수준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전문가들은 북한이 여러 차례 핵실험을 해왔지만 가까운 미래에 실제 핵무기를 생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이 한국을 상대로 핵무기 혹은 기타 방법을 통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경우 북한의 이익도 심각하게 훼손되며 정권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견해다.

이에 따라 S&P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더라도 실제로 이를 사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다만, 북한 정권의 행보가 예측 불가능하고 외부에 알려진 정보가 부족한 상황은 돌발 변수라고 평가했다.

S&P는 “핵실험처럼 발생 가능성이 낮은 사건이 역내 안정성을 위협하고 당해 국가의 신용등급 지지기반을 약화시킬지에 대한 리스크를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1: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76,000
    • -1.82%
    • 이더리움
    • 4,677,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64%
    • 리플
    • 1,925
    • -4.8%
    • 솔라나
    • 324,300
    • -2.52%
    • 에이다
    • 1,325
    • -2.86%
    • 이오스
    • 1,096
    • -5.27%
    • 트론
    • 273
    • -1.8%
    • 스텔라루멘
    • 602
    • -15.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2.9%
    • 체인링크
    • 24,130
    • -2.47%
    • 샌드박스
    • 825
    • -1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