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수출 부진 지속…대외불확실성 확대로 경제회복세 제약"

입력 2016-0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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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은 "수출이 부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도 확대되면서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제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는 7일 경제동향 1월호를 통해 수출 부진으로 광공업생산이 대부분의 업종에서 감소하고 평균가동률도 하락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제한된 범위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저유가 및 세계경제 둔화의 영향으로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하고 있으며 품목별로도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력 품목에서 부진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ICT를 제외한 광공업생산 및 출하 전반이 부진한 상황이며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KDI는 내수는 민간소비가 전월에 이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서비스업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면서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작년 12월중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한 103을 기록해 최근 소비심리의 개선 추세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이다.

투자는 설비투자가 감소로 전환됐으나 건설투자는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KDI는 "올해 들어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향후에도 수출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광공업생산의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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