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60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이후 최대 규모다.
7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우리ㆍKEB하나ㆍ농협ㆍ기업 등 6대 은행의 지난해 12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49조4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14조4511억원) 대비 32조5982억원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안심전환대출 유동화 금액(27조8120억원)을 포함하면 실질적인 연간 순증액은 60조4102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도 증가폭(30조1603억원)의 2배 규모로, 2011년 이후 가장 큰 증가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