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넷플릭스, 한국 진출 공식 선언… 성공 가능할까?

입력 2016-01-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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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6’에서 한국을 포함한 130개국에 새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사진제공=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6’에서 한국을 포함한 130개국에 새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사진제공= 넷플릭스)
세계 최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7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국내 이용자는 한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졌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6’에서 한국을 포함한 130개국에 새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이날부터 한국어 홈페이지(https://www.netflix.com/kr/)에서 가입자 유치를 시작했다. 구글 플레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한 달 이용 요금은 7.99달러(베이식), 9.99달러(스탠다드), 11.99달러(프리미엄) 등 세 종류로 구성했다. 요금에 따라 동영상 화질과 동시 접속 가능한 인원 수 등을 차별화 했다.

넷플릭스는 우선 다음달 7일까지 모든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선호하는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선택하면 추천 동영상을 제시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이미 시작한 상태다.

다만 넷플릭스는 국내 IPTV와 손잡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독자 서비스에 나섰다. 넷플릭스가 동영상 매출 배분을 자사에 유리한 쪽으로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다큐멘터리, 드라마, SF 판타지 등 동영상을 12가지로 분류해 서비스하는데, 한국 영화는 개봉한지 상당 기간이 지난 16편에 그치는 등 구색 맞추기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론칭 초기여서 제대로된 콘텐츠를 즐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아직 최신작을 즐기기 힘들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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