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선거] 6인 후보 어떤 공약 제시했나?

입력 2016-01-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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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기호순)는 이성희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최덕규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하규호 경북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 박준식 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순재 전 동읍농협 조합장, 김병원 전 농협양곡 대표이사다.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먼저 기호 1번 이성희 후보는△조합장의 권한과 위상 강화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회원조합 불이익 해소 △회원조합 지원역량 극대화 △하나되는 농협운동 전개 △조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지원 확대 등 총 5개 분야를 중점 공약으로 내놨다. 특히 조합장의 3선 연임제한 폐지와 퇴직연금제 도입이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2번 최덕규 후보는 △중앙회를 조합지원에 매진하는 조직으로 구조 개혁 △조합장 중심의 경영체제 확립 △경제사업을 일선 농·축협 중심으로 개편 △농·축협 초일류 금융기관 도약 △농협법 및 각종 제도 손질과 농정활동 총력을 5대 공약으로 내놨다.

기호 3번 하규호 후보는 중앙회 퇴직 후 근무하는 임직원 자리 축소를 축소해 현 조합장들의 참여 기회를 대폭 늘리자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인력구조 슬림화해 지역농협 수익을 증가시키자는 방안도 내놨다.

기호 4번 박준식 후보는 △농·축협 중심으로 중앙회 개편 △농·축협 경영지원 및 경쟁력 대폭 강화 △판매농협으로 개혁 △회장은 농정활동에 전념 △지속가능한 농업·농촌·농협 구현 등을 발표했다. 농협중앙회의 경영을 사업부문별 대표와 계열사 사장이 하고 회장은 농정활동에 전념토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호 5번 김순재 후보는 △지역·품목농협의 역할을 늘리고 중앙회와 실질적인 상생방안 마련 △중앙회·지역농협·품목농협의 경쟁구도 관계를 협력관계로 구현 △지역농협의 금융 수익성 향상을 위해 지역농협 상호금융연합회 설립 △일선 농협의 사업을 지원하는 중앙회 조직체계로 전환 △농산물 배송 밴드 구축으로 요약된다.

기호6번 김병원 후보는 농협법을 개정해 농협경제지주제를 폐지하고 1중앙회 1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한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한 조합당 평균 100억원의 조합상호지원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2020년까지 RPC 60개소 지분을 인수해 농협쌀 시장점유율 6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조합 출하물량의 60%를 책임판매하겠다는 공약도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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