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지난해 11월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교과서 편찬기준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했지만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집필 기준에 대해서는 취임하면 좀 더 검토해서, 필요하다면 수정한 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 의원은 "교과서 원고 집필이 오는 7월까지 완료돼 심의에 들어간다고 보고 받았는데, 일정에 맞추려면 지금부터 집필한다고 해도 집필 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일반적으로 교과서는 2년 정도의 편찬 기간을 거치지만 이 경우 집필진이 10명 이내"라며 "현재 한국사 국정 교과서는 집필진이 46명이나 있기 때문에 6개월 안에도 집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