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킷브레이커 도입 나흘만에 잠정 중단 "기대했던 효과 없어"

입력 2016-01-08 01: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베이징 증권회사에서 앞서 지난 4일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거래가 중단되자 한 주식투자자가 의자에 기대 잠을 자고 있다. (AP/뉴시스)
▲중국 베이징 증권회사에서 앞서 지난 4일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거래가 중단되자 한 주식투자자가 의자에 기대 잠을 자고 있다. (AP/뉴시스)
중국이 증시 폭락을 가져온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도입 나흘만에 잠정 중단키로 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7일 시장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서킷브레이커 제도 시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킷브레이커를 실행하는 상하이, 선전 증권거래소와 금융선물거래소 등 중국 3대 거래소는 이날 동시 성명을 통해 8일부터 서킷브레이커 관련 규정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덩거(鄧<舟+可>) 증감회 대변인은 "서킷브레이커 제도는 시장에 긍정적 효과보다 부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장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서킷브레이커를 잠정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킷브레이커 제도는 시행된지 나흘만에 되레 시장불안을 초래한다는 비판을 들으며 사실상 폐기 처분됐다.

한편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변동할 때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제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30,000
    • -3.48%
    • 이더리움
    • 4,786,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3.15%
    • 리플
    • 1,990
    • -0.8%
    • 솔라나
    • 329,900
    • -6.23%
    • 에이다
    • 1,336
    • -6.11%
    • 이오스
    • 1,123
    • -4.83%
    • 트론
    • 273
    • -5.86%
    • 스텔라루멘
    • 681
    • -1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3.52%
    • 체인링크
    • 24,520
    • -1.64%
    • 샌드박스
    • 982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