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8일 디티앤씨에 대해 원자력발전소 시험인증물량 실적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언 연구원은 "2016년 신고리 5-6호기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들어가는 부품들의 시험인증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2015년 4분기 말부터 수주가 시작돼 현시점에도 수주잔액은 우상향 추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수주 잔액중 일부는 2016년 1분기 중에 매출 인식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6년 기간산업인증센터의 예상 매출액을 80억원으로 추정하는데 이 중 50억원이 원자력 발전소 시험인증에서 나올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나머지는 국방ㆍ방산 관련 사업에서 나올 것인데 이 금액은 한국군 전력증강사업의 일환인 국방예산 증액규모에 따라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연구원은 "올해 전 영역에 걸친 고른 성장 달성할 전망"이라며 "정보통신기기 사업부문을 제외한 전 영역들이 매출액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5년 인수한 자회사(랩티, 지에스스탠다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들도 각 영역에서 사업을 본격화하며 전사실적에 기여할 전망으로 2015년이 상장과 신규사업투자를 동시에 진행함에 따라 다소 어수선했던 시기였다면 2016년은 모든 사업영역에서 안정을 되찾아 기존의 성장궤도로 재진입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