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동춘 한국성장금융 초대 대표이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성장사다리펀드가 지난 11월 말 사명을 바꾼 뒤 감독당국에 법인화 전환 신고를 마친 신설법인이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정부가 2013년 벤처생태계 촉진을 위해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등에서 모은 정책자금과 민간투자금을 모아 만든 펀드다.
이동춘 초대 대표이사는 경북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한국정책금융공사 기업금융부장, 2010년 상임이사(금융사업본부장), 2013년 부사장 겸 성장사다리펀드 투자운영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당시 성장사다리펀드 출범의 산파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 대표이사가 투자운영자문위원으로 재직할 때 성장사다리펀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대사장 추천위원회 측은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창립멤버로 참여해 짧은 기간 내에 업무 기반을 안정화한 경험을 감안하면 신설법인인 한국성장금융의 기틀을 바련하고 모험자본 육성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초대사장추천위원회는 조만간 이동춘 초대 대표이사를 회사설립을 위한 창립 주주총회에 추천해 주주결의를 통해 최종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