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북한·중국·중동 3大 악재로 ‘1900선’ 붕괴

입력 2016-01-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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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북한과 중국, 중동 리스크에 무릎을 꿇으며 19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전날 중국 증시는 위안화 가치 약세에 영향받아 7% 넘게 폭락하며 국내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남북관계 경색도 시장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불안도 주식보다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힘을 실어 준것으로 풀이된다.

야간선물 지수도 하락하며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7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글로벌 연계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 떨어진 230.8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를 코스피로 환산할 경우 1890포인트에 해당한다.

8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4.87포인트(0.78%) 내린 1889.46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중국의 계속되는 위안화 평가절하와 서킷 브레이커 발동에 따른 증시 조기 마감 등으로 경기둔화 공포가 커지면서 글로벌 증시에 매도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2.41포인트(2.32%) 급락한 1만6514.1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7.16포인트(2.37%) 내린 1943.09를, 나스닥지수는 146.34포인트(3.03%) 떨어진 4689.43을 각각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홀로 171억원을 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0억원, 69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5억원, 비차익거래 39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증권이 3.05%로 가장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전기가스업도 2%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전기전자는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4년 연속 연 매출 200조원을 기록을 알리며 1.03% 상승 중이고 현대모비스도 1.27%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과 현대차는 2%대의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12.44포인트(1.83%) 내린 667.22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홀로 13억원어치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3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섬유/의류가 3.72%로 가장 크게 내리고 있고, 인터넷과 종이/목재, 건설도 2%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들도 모두 내리고 있다. 바이로메드가 3.12%, 코미팜이 2.38% 내리고 있고 카카오와 셀트리온, 동서도 1%대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6원 내린 1198.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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