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가 절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90원 부근까지 하락했다. 8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93.4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198원에 장을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약세가 완화되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장초반 1195.5원까지 떨어진 환율은 1197~1198원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조용한 장세를 나타냈다.
이후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0.015% 절상 고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확대했다. 1191원선까지 하락폭을 확대했던 원·달러 환율은 현재 1193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안예하 KR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절상 소식이 전해진 후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며 "중국증시가 호조를 보일 경우 추가 하락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