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지난해 사상 최저치 경신”

입력 2016-01-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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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둔화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와 같은 대외요인과 국내 기업 부실 확대란 내부요인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채권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015년 채권시장 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해 9월 30일 국고채 3년의 금리는 1.568%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장단기 국고채 간의 금리 격차도 경기둔화 지속 우려에 축소됐다. 2014년 말에는 국고채 30년과 3년의 금리 스프레드는 79.6bp(1bp=0.01%포인트)이었으나 지난해 말에는 54.5bp로 줄었다.

지난해 전체 채권 발행규모는 674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2조2000억원 늘었다. 금투협은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국채발행을 늘린 것을 전체 채권 발행규모 확대의 배경으로 분석했다.

채권 거래량도 늘었다. 지난해 장내외 합산 채권 거래량은 전년 대비 6.8%(445조7000억원) 증가한 699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34조4000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1%(5조2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한편 금투협은 2015년 채권시장 5대 뉴스로 △국내 확장적 거시정책 유지 △미국 FOMC 기준금리 인상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유가 급락 △ECB 양적완화 및 글로벌 환율전쟁 확대 △채권펀드(채권형, 채권혼합형) 규모 증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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