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및 직장인 입사철을 앞두고 아웃도어ㆍ스포츠 업계의 백팩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어린이 책가방부터 중고등학생과 직장인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데일리 백팩까지 출시 라인업이 다양하다.
밀레는 최근 신학기를 겨냥해 캐주얼 백팩 4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적인 수납 공간 설계가 돋보이는 라인업으로, 교복을 착용하는 학생은 물론, 젊은 직장인들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다.
4종은 파베, 파베 L, 익스커션L 21, 아를L 백팩으로 구성, 등판의 밀착감이 뛰어나고 소지품이나 외부 충격에 의한 가방의 뒤틀림 및 형태 변형이 적어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원단 표면에는 테프론(Teflon) 가공 처리로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의 침투나 오염에 강한 것도 장점이다. 노트북과 태블릿 PC를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수납 공간 설계를 통해 1735세대(17~35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이사는 “1월은 12월의 가열찬 패딩 판매 전쟁이 수그러들고, 본격적인 S/S(봄/여름) 시즌 신상품이 출시 되기 전인 비수기인 만큼, 백팩이 의외의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곤 한다”며 백팩 출시 경쟁의 이유를 설명했다.
노스페이스는 사이즈를 달리해 초등학교 고학년과 저학년에게 각각 적합한 2종씩 총 4종의 키즈 백팩을 출시했다. 백팩 구매 시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보조 가방을 함께 제공하며, 야간 보행 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빛을 반사하는 ‘안전 반사 라벨’과 긴급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방범 호루라기’를 장착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세심한 안전 장치가 돋보인다.
아이더는 초등학생을 겨냥해 보조가방, 필기구 파우치 등의 세트 구성이 돋보이는 어린이 가방인 ‘볼트’와 ‘맥스’를 출시했다. 전면에 가죽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한편,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내구성이 좋은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으며 어깨 끈과 등받이 부분에 통풍이 용이한 메쉬 소재를 사용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블랙야크도 학생과 직장인들이 데일리 백팩으로 사용하기 좋은 YG-PACK(Young Generation–Pack, 이하 YG팩) 4종을 출시했다. 노트북, 태블릿PC뿐만 아니라 물병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포켓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구성돼 있으며, 일상복은 물론이고 비즈니스룩에도 쉽게 매치할 수 있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색상이 특징이다.
K2는 초등학생 책가방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학기 선물로도 안성맞춤인 ‘사파이어 키즈 백팩’과 ‘토파즈 키즈 백팩’은 K2가 독자 개발한 '브리드360' 기술을 등판에 적용했다. 상하좌우에 뚫려있는 윈드 터널을 통해 착용 시 발생하는 열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의 상쾌한 공기가 내부로 순환될 수 있어 4계절 내내 활동량이 많은 어린 초등학생들이 착용하기에 적절하다.
스포츠 브랜드도 이 같은 행진에 동참했다. 휠라코리아는 이탈리아의 명소에서 영감을 얻어 이름을 붙인 신학기 백팩 8종을 출시했다.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에 간편하고 실용적인 내/외부 설계로 기능성을 갖춘 라인업으로, 책가방을 주로 이용하는 중고생부터 대학생, 직장인까지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
뉴발란스도 신학기 신제품 ‘3D 백팩’을 출시했다. 가방 측면의 지퍼를 열면 수납 공간이 늘어나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듀얼 사이즈(Dual size)기능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