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등 양대 노총 산별노조는 8일 "노동개악 저지를 위해 한국노총은 9·15 노사정 대타협을 파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천막농성장에서 19일에 걸친 천막농성 해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악법 국회 통과와 노동개악 추진 과정에서 반노동 관료와 정치인들이 더는 한국노총의 이름을 거론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들은 "강력한 노동개악 공세에 맞서고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모든 노동자가 투쟁에 함께할 수 있는 공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여당과 정권에 대한 심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