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작년 글로벌 판매 1000만대 미달…중국 부진·배기가스 조작 여파

입력 2016-01-09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의 작년 세계 판매 대수가 1000만대를 밑돌았다.

폭스바겐은 8일(현지시간) 지난해 연간 세계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2% 감소한 993만600대였다고 발표했다. 2014년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했지만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기 둔화로 3.4% 줄어든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작년 9월 발각된 배기 가스 비리 여파로 10월 이후 판매가 주춤한 것도 글로벌 판매 실적에 타격을 줬다.

폭스바겐은 작년 상반기(1~6월)까지만 해도 글로벌 판매가 504만대로 일본 도요타자동차를 넘어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첫 수위에 올랐다. 그러나 배기가스 배출 조작 파문으로 인한 판매 둔화로 주요 시장인 서구에서 수요가 주춤, 연간 판매 대수가 1000만대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도요타에 역전당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폭스바겐의 지역별 판매 대수는 중국이 354만8600대, 서구가 4.8% 늘어난 343만200대. 남미는 브라질 시장의 침체로 29.8% 줄어든 55만8300대, 북미는 고급차의 호조 덕분에 4.4% 늘어난 93만1800대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74,000
    • -1.4%
    • 이더리움
    • 4,632,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0.29%
    • 리플
    • 1,955
    • -4.91%
    • 솔라나
    • 347,300
    • -2.55%
    • 에이다
    • 1,393
    • -6.13%
    • 이오스
    • 1,146
    • +7.1%
    • 트론
    • 287
    • -2.71%
    • 스텔라루멘
    • 764
    • +1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2.64%
    • 체인링크
    • 24,240
    • -0.62%
    • 샌드박스
    • 836
    • +38.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