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혜리가 몰고온 가전 복고바람

입력 2016-01-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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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wjs 대통령 가옥 (사진제공=서울시 )
▲최규하 wjs 대통령 가옥 (사진제공=서울시 )
‘응답하라 1988’ 혜리 등이 몰고 온 가전업계의 복고 바람이 거세다. 추억 마케팅이 힘을 얻고 있는 것.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블로그에 1988년에 내놓은 전자제품을 소개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TV 브랜드 '엑설런트(Excellent)'를 출시했다. 엑셀런트 TV의 가격은 약 260만원으로 대졸 신입사원 월급 약 33만원과 비교하면고가였다.

옛 이름인 '금성사'의 대리점주가 드라마에 등장하는 LG전자는 최신형 세탁기 트윈워시 광고에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카피인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를 활용했다.

응답하라 1998에는 '골드스타' 상표의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 '아하', 세탁조와 탈수조가 따로 있는 이조식 세탁기 등이 등장한다.

외산가전들도 복고 흐름을 타고 있다. 스메그에서 새로 출시한 냉동고는 브랜드의 상징인 레트로 디자인을 고수했다. 드롱기의 아이코나 빈티지 토스트기는 복고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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