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메신저인 ‘Fn메신저’(POP메신저)가 또 불통이 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Fn메신저는 이날 이른 오전부터 오후 1시 반까지 수 시간째 접속이 불가능했다. 이후 가까스로 오후 2시쯤 복구됐다.
최근 한 달에 최소 한 번꼴로 발생하는 Fn메신저의 장애로 가입자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Fn메신저는 삼성증권이 2000년 삼성증권 HTS(홈트레이딩시스템) 사용자 편의를 위해 만든 무료 메신저다. 최근 PC용 카카오톡과 같은 대체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지만, Fn메신저는 여전히 널리 이용되고 있다. 가입과 사용이 간편해 가입자가 2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