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38회가 10일 밤 10시에 방송되면서 드라마가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내 딸 금사월’은 전날 기준 시청률 30.7%(닐슨코리아 제공)이라는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애초 계획대로 다음달 21일 마지막회를 방송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시청자들은 결말을 둘러싸고 각종 예상을 내놓고 있다. 인터넷엔 “오월이가 살아 돌아와서 오혜상에게 복수할 것 같다”, “금사월(백진희 분)과 강찬빈(윤현민 분)이 결혼할 것 같다”는 등의 댓글이 주를 이룬다.
38회 예고편에서 오혜상(박세영 분)은 주오월(송하윤 분) 교통사고 관련 경찰의 전화를 받았다. 경찰은 “이홍도 씨 교통사고 때문에 물어볼 게 있어서 전화드렸다”며 오혜상을 압박했다. 오혜상이 범인이라고 확신하는 임시로(신대철 분)는 “너 그날 홍도랑 끝까지 같이 있었지”라며 그를 의심했다.
앞서 오혜상은 자신의 비밀을 폭로하려던 주오월을 협박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차체 밑에 끼여 “도와달라”고 외치던 주오월을 외면한 채 오혜상은 홀로 탈출했다. 결국 차가 폭발해 주오월은 죽었다.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이재진)’은 지난해 9월부터 방송 중인 50부작 주말 드라마다. 작가 김순옥은 인기드라마 ‘왔다! 장보리(2014)’와 ‘아내의 유혹(2008)’ 등의 극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