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황효진 대표, 어떤 인물?…“아프리카 BJ 출신 사업가”

입력 2016-01-11 01:26 수정 2016-01-1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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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사이언스 '청년창업 런웨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사이언스 '청년창업 런웨이' 방송화면 캡처)

'시사매거진 2580'이 '스베누' 유통 사기 피소 사태를 보도한 가운데, 스베누의 황효진 대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0대 후반의 사업가 황효진 스베누 대표는 ‘소닉’이라는 닉네임으로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며 유명세를 탔다.

황효진 대표가 방송에서 다뤘던 콘텐츠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를 플레이하며 시청자들에게 중계를 하는 형태였다.

재치있는 입담과 뛰어난 게임 실력으로 자신을 알리던 황 대표는 이 유명세를 바탕으로 패션브랜드 2013년 ‘스베누’를 설립해 성공을 맛봤다. 사업 초기 스베누는 신발에만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패션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의류 론칭을 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스베누'의 이름을 딴 게임팀도 만드는 등 사업의 영역이 더욱 커지고 있다.

황효진 대표는 빼어난 사업 수완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스베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매장은 101곳. 지난해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소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러한 사업 확장에도 불구하고 스베누는 신발 디자인과 회사 로고 표절 의혹 등의 곤욕을 치렀고, 최근에는 가맹점주들의 시위와 고소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황효진 대표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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