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턴어라운드…목표가↑ - 하이투자증권

입력 2016-01-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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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1일 일진홀딩스에 대해 기존 자회사의 실적개선과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의 성장성 부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만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홀딩스의 주력 자회사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950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으로 추정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초음파 진단기의 신제품 효과 등과 더블어 주력 수출지역인 중국, 독일 등에서의 매출성장에서 비롯될 것"이라며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진홀딩스의 올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9598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9%, 85.9% 성장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일진전기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비롯해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및 일진다이아몬드의 실적 호전 지속 등으로 인해 올해 수익성 개선이 클 것"이라고 기대하며 "일진전기는 지난해 신규수주가 전년대비 증가하면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진다이아몬드의 경우 고부가가치 매출비중이 늘어나면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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