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야심작 ‘SSG페이’…벌써 100만이 ‘쓱’

입력 2016-01-11 10:58 수정 2016-01-12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충전형 ‘SSG머니’ 현금선호 소비자에 인기…출시 4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 기록

▲이마트 고객이 구매한 물품을 SSG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SSG페이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 등 3000여곳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보유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지 4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마트 고객이 구매한 물품을 SSG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SSG페이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 등 3000여곳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보유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지 4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인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출시 4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SSG페이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 등 3000여곳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보유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유통과 IT 융합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매진한 정 부회장이 들고나온 첫 작품이다. 그는 론칭 이후에도 서비스와 전략 등을 직접 챙기는 등 그룹의 혁신적인 전자결제 시스템으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1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SSG페이는 2014년 11월 말 누계 기준으로 다운로드수 100만건을 기록하면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론칭 4개월 만에 이 같은 속도는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 부회장이 론칭 당시 페이스북에 SSG페이를 ‘단 한 번의 결제, 단 하나의 결제’라고 칭한 것처럼 SSG페이는 지갑 없이 가볍고 빠른 쇼핑을 지원해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예전에는 쇼핑 후에 신용카드 혹은 현금으로 결제하고, 포인트 카드를 꺼내야 했지만 SSG페이는 바코드 스캔 한 번으로 결제부터 신세계 포인트 적립, 현금 영수증 발급이 이뤄진다.

SSG페이 순항 요인으로는 출시 초기부터 도입한 충전형 머니인 ‘SSG머니’가 꼽힌다. SSG머니는 무통장입금, 신용카드로 충전할 수 있는 e머니로 연말정산 등을 고려해 현금 사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결제와 동시에 자동으로 현금영수증이 발급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것도 주효했다.

특히 사용자 사이에서는 멤버십 포인트 통합 기능의 인기가 높다. SSG페이는 신세계 포인트뿐 아니라 OK캐쉬백, 하나머니, 씨티포인트 등 유통사나 금융사의 멤버십 포인트까지 SSG머니로의 전환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신세계 포인트 5만점과 하나머니 5만점을 SSG머니로 각각 전환한 소비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 등에서 10만원 상당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선물 기능 역시 소비자의 활용성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SSG머니는 분실 염려가 없으며 온라인 사용 편의성이 높아 선물 기능이 주목 받고 있다. 지인의 전화번호만 알면 SSG머니 선물이 가능해 추석이나 연말 등 선물을 주고 받는 기간에는 SSG페이 사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정 부회장은 앞으로도 SSG페이의 소비자 편의성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멤버십 포인트 제휴를 통해 소비지의 편의성을 높이고, 현재 3000여개의 가맹점을 넘어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납부 기능까지 확장하며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09: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00,000
    • -0.91%
    • 이더리움
    • 4,637,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2.7%
    • 리플
    • 1,941
    • -5.59%
    • 솔라나
    • 347,400
    • -3.37%
    • 에이다
    • 1,388
    • -7.47%
    • 이오스
    • 1,143
    • +4.77%
    • 트론
    • 289
    • -3.67%
    • 스텔라루멘
    • 728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3.7%
    • 체인링크
    • 24,750
    • -2.71%
    • 샌드박스
    • 1,046
    • +64.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