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신발 브랜드 ‘스베누’ 사기 피소 사태를 방송했습니다. 황효진 스베누 대표는 아프리카TV에서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를 중계해 인기를 얻은 후 2013년 스베누라는 운동화 브랜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오프라인 가맹점 100호를 돌파하는 등 성공한 CEO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스베누의 품질과 디자인 표절, 가격 논란이 지속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최근에는 가맹점주들의 시위와 고소까지 이어졌는데요. 가맹점주들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스베누가 판매대금 회수에 시간이 걸리는 가맹점 대신, 현금으로 목돈을 받을 수 있는 땡처리 업체에 싼값에 물건을 넘겨 현금을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맹점주들 뭔 죄냐” “마케팅만 하다가 망한 케이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