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브라질과 철광석 장기공급 계약

입력 2007-05-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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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중인 현대제철이 쇳물의 원료인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11일 브라질 북부 카라자스에서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인 CVRD(Companhia Vale do Rio Doce)사와 2010년부터 10년간 연간 400만톤이상의 철광석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번 체결로 지난 2006년 9월, 2010년부터 10년간 양질의 철광석을 현대제철에 공급키로 했던 양사간의 양해각서(MOU)가 한걸음 더 진전을 보게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체결한 구매계약으로 양사간의 권리와 의무를 보다 명확히 함으로써 양질의 원료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은 2005년 12월 호주 BHP빌리튼사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철광석 및 제철용 유연탄 공급 상위 4대 주요 원료업체들과 원료 장기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일관제철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소요량을 이미 확보한 바 있다.

브라질 CVRD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1위의 철광석 공급업체로 지난해 2억6400만톤의 철광석을 수출했으며 이외에도 비철금속과 알루미늄, 물류 등의 사업영역을 갖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브라질 북부 파라주(州)의 CVRD사 카라자스 철광석 광산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현대제철 박승하 사장과 CVRD 철원료 부문 호세 마틴즈(Jose Martins) 사장이 체결한 철광석 공급 및 구매를 위한 계약서명식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최고 품질의 철강과 자동차를 생산키 위해서는 우수한 철광석 확보가 중요하다"며 "고로사업 성공에 장기적인 토대가 될 양질의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사업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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