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코스닥시장 IPO(기업공개) 자금조달 규모가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 IPO를 통한 금액은 2조1190억원으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2014년에 기록한 1조1801억원에 비해서는 2배가량 늘었다.
상장기업 수는 122개로 지난 200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신시장에서 2위 규모다. 미국이 275곳으로 1위를 기록했고, 중국(86곳), 캐나다(84곳), 대만(65곳), 일본(62곳), 영국(61곳), 홍콩(34곳) 등의 순으로 3~8위를 차지했다.
기업 한 곳당 평균 공모 규모는 약 208억원으로, 공모 규모 상위 기업은 더블유게임즈(2777억원), 케어젠(1782억원), 파마리서치프로덕트(1238억원) 등의 순이다.